택시운전사... 그거, 봤어요.근데 정확히 언제였는진 기억이 잘. 아무튼 뭐 봤고요.그날 그냥... 아무 생각 없이 눌렀음. 왜 봤는지도 모름. 진짜. 그날은 그냥 그런 날이었고요. 음. 뭐랄까. 좀... 그랬어요.처음엔 아무 느낌 없었는데계속 보게 됐고요. 왜인지 모름. 말은 없는데 소리는 있고, 그랬음. 묘하게 집중하게 됨. 진심임.송강호 나왔죠.그냥 아저씨 같았음. 막 특별한 거 없이. 담배 피우는 아저씨 생각남. 우리 동네 편의점 옆에서 보던 그 사람 느낌. 걍 그랬어요.광주 장면...와. 갑자기 막 그랬음. 영화인데도 영화 같지 않음. 갑자기 무서움. 총소리랑 뛰는 사람들. 보고 있는데 손에 땀났음. 진짜임.그리고, 다시 가잖아요돌아가요. 왜 가는지도 몰라요. 그냥 간 거. 마음이 끌렸을지도? ..
팁스타의 혼잣말 영화리뷰
2025. 5. 19. 09:12